월북 미군병사, 망명의사 (이등병)

북한. 월북 미군병사, 망명의사 밝혀

북한이 최근 주장한 대로 미군 이병 트래비스 킹이 지난달 18일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트래비스 킹은 관광객들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 중이었으며, 이 때 고의적으로 군사분계선상의 조선인민군 영역으로 침입, 이후 북한 군인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북한 측은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통해 그가 불법 침입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 때문에 북한으로 넘어올 결심을 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트래비스 킹은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대한 환멸감을 표현하며, 북한 또는 다른 국가로 망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 사건 전에 트래비스 킹은 한국에서 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되어 있었고, 미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으나,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도망친 뒤 다음 날 JSA를 방문하며 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트래비스 킹에 대한 안전 확인을 위해 유엔군사령부 등을 통해 북한과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현재까지는 의미 있는 소통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분은 뭐 때문에 망명한 걸까요? 북한에 대해서 잘 알고 넘어간 것인가요? 천국에 있다가 수렁으로 들어간 것을 깨닫는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합니다.